Anthropic모델과 서비스

Anthropic, 금융 자문가용 Claude 출시…업무 스킬 8종·파트너 연동

Anthropic이 금융 자문가의 상담 준비와 문서 작업을 돕는 Claude for Financial Advisors를 내놨다. 스킬 8종과 커넥터를 묶은 플러그인으로, BlackRock 등 9개 업체와 연동한다.

루카스 ·

Anthropic이 9월 14일 금융 자문가를 위한 Claude for Financial Advisors를 공개했다. 고객 상담 준비, 상담 뒤 정리, 기록 작성처럼 자문가의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업무를 돕는 커넥터와 워크플로 스킬 묶음이다. 이후 파트너사 커넥터가 더해졌다.

자문가용 플러그인은 바로 쓸 수 있다. Anthropic은 등록 투자자문업자(RIA)에게 기록 보관을 뒷받침하는 감사 로그가 들어 있는 Enterprise 요금제를 권했다. Enterprise 라이선스가 있으면 Cowork의 플러그인 탐색기에서 Claude for Financial Advisors를 찾아 설치하고, 안내에 따라 업무 도구를 연결하면 된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신청 양식을 내면 Anthropic 담당자가 다음 절차를 안내한다. 2026년 9월 말까지 새 라이선스를 신청한 회사에는 플러그인 시작을 돕는 일회성 사용 크레딧도 준다고 했다.

자문가 시간 문제와 연결 대상

Anthropic은 Kitces 조사를 인용해, 일반적인 자문 업체가 고객과 만나는 데 쓰는 시간이 전체의 6분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여러 시스템의 정보를 모아 상담을 준비하고, 논의한 내용을 계획과 기록으로 정리하는 데 들어간다. 미국 근로자 10명 중 4명 넘게가 좋은 재무·은퇴 설계 조언을 누구에게 구해야 할지 모른다는 EBRI의 2026년 은퇴 신뢰도 조사도 함께 제시했다. 준비와 서류 작업에서 아낀 시간을 기존 고객이나, 자문가가 지금은 여력이 없어 맡지 못하는 신규 가구에 쓰게 하겠다는 취지다.

제품은 커넥터와 스킬 두 축이다. 커넥터는 Claude가 보관기관, 자산운용사, 웰스테크 업체의 고객 정보에 접근하게 해 한곳에서 작업하게 한다. 스킬은 그 정보로 상담 준비, 포트폴리오 분석, 컴플라이언스 점검 같은 구체적인 일을 처리하며, 어디까지나 자문가의 판단과 스타일을 따른다고 Anthropic은 밝혔다.

새 커넥터는 고객관계관리(CRM), 보관, 성과 보고, 재무 설계, 상속·세무 도구, 회의 기록 영역에 걸쳐 있다. 주요 파트너의 연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Charles Schwab: Schwab Advisor Services의 잔고, 보유 종목, 거래 내역, 취득 원가, 알림, 자금 이동 상태를 연결해 점검이 필요한 고객을 찾고 검토를 준비한다.
  • BlackRock: Advisor Center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노하우와 모델 포트폴리오, 기관용 분석을 제공한다. 자체 플러그인도 출시하며, S&P Global과 LSEG의 기존 플러그인에 합류한다.
  • Addepar와 CAIS: Addepar는 공모·사모 시장의 포트폴리오 데이터와 분석을, CAIS는 대체투자 펀드 데이터와 운용사 성과, 고객의 공모·사모 보유분을 함께 보여 준다.
  • iCapital: 고객의 대체투자 보유분에서 순자산가치(NAV), 약정액, 미납입 자본, 최근 자본 활동, 성과를 불러온다.
  • Envestnet: Tamarac 계좌와 가구를 자연어로 요약하고 MoneyGuide의 재무 계획 스냅샷을 붙인다.
  • Orion: 성과 보고와 Redtail CRM 정보를 가구 검토, 기회 분석, 상담 준비와 후속 조치에 쓰게 한다.
  • SS&C Black Diamond: 포트폴리오, 성과, 보유, 리밸런싱 데이터를 연결해 허용 범위를 벗어난 고객을 찾고 세금 손실 수확 기회를 발굴한다. 자문가 승인을 거쳐 고객 보고서와 작업, 리밸런싱 세션도 만든다.
  • FactSet: 펀드와 ETF, 뉴스, 기업 기초 정보, 애널리스트 추정치, 시장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 포트폴리오의 기업과 증권을 조사하게 한다.
  • MSCI: 독자 데이터와 분석으로 공모·사모 시장의 투자 옵션을 평가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리밸런싱 기회를 살피게 한다.
  • Vanguard와 Franklin Templeton: Vanguard는 모델 포트폴리오와 자문가용 투자 솔루션 정보를, Franklin Templeton은 공개 승인된 펀드·주식 클래스 정보(성과, 수수료, NAV, 보유 종목, 분배금, 문서)와 시장·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Invesco: Invesco for Advisors 커넥터로 포트폴리오 인텔리전스와 실무 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J.P. Morgan Asset Management(55ip): 고객 보유 자산을 새 포트폴리오로 옮길 때의 세금 영향을 평가하는 세금 전환 기술을 붙인다.
  • Wealth.com: 신탁·유언장 요약, 세금 신고 정보, 전체 대차대조표 등 고객의 상속·세무 현황을 정리해 보여 준다.
  • Conquest Planning, Flourish, Wealthbox: 각각 Strategic Advice Manager 플래닝 엔진, 고객 장부와 금리 확인, 고객 기록과 회의 이력을 Claude에 연결한다.
  • Jump, Nevis, Zocks: 회의, 문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모은 고객 정보로 상담 준비와 후속 조치를 돕는다. Zocks는 프로필, 목표, 생애 사건, 약속을 넘긴다.
  • FINNY: 채널과 시퀀스 단계별 캠페인 결과를 연결하고, CRM의 잠재 고객 목록을 보강하거나 새 목록을 Claude에서 올릴 수 있다.

이들은 Microsoft 365, Salesforce, DocuSign, Box, S&P Global, Morningstar 등 Claude에 이미 있던 커넥터에 더해진 것이다. 하나로 묶은 플러그인이 지원하는 업체는 BlackRock, Charles Schwab, Addepar, Envestnet, iCapital, Orion, Wealthbox, Wealth.com, Zocks 아홉 곳이다. 자문가는 안내형 설정 과정에서 이 가운데 연결할 곳을 고른다.

하루 업무에 맞춘 스킬 8종

플러그인의 각 스킬은 자문가의 하루 가운데 특정 순간을 맡고, 회사가 이미 쓰는 도구로 연결된다. Anthropic은 금융 자문가용 스킬 저장소에서 그대로 가져다 쓰거나, 회사의 업무 방식과 서비스 모델, 사내 문체에 맞게 고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Claude for Financial Advisors 플러그인 스킬
스킬하는 일
상담 전 준비보유 자산, 최근 계좌 활동, 지난 상담의 미결 사항을 연결된 시스템에서 모아 하나의 브리프로 만든다
상담 후 메모와 후속 조치녹취록을 고객 요약, 정리 이메일, CRM 작업으로 한 번에 바꾼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검토목표 배분 대비 이탈과 집중 보유 종목을 표시하고 설명 초안을 쓴다
대체투자 브리프iCapital이나 Addepar의 대체투자 정보를 나머지 포트폴리오와 함께 회의용 요약으로 만든다
상속·세무 브리프상속 계획을 실제 계좌 명의와 수익자에 견주고 전년도 세금을 살피며, CRM 후속 작업을 만들 수 있다
잠재 고객 접수잠재 고객이 전한 내용을 요약, 분석가 인계 자료, 기대 사항 메모로 정리한다
자문가 온보딩회사 도구를 연결하고 첫 상담 준비를 자동으로 돌린다
컴플라이언스와 AI 정책사용자가 정한 기준에 따라 추가 검토가 필요할 수 있는 내용을 표시하고 검토 절차와 AI 거버넌스 문서화를 돕는다

자문가 승인 구조

Anthropic은 이 제품이 자문가가 통제권을 쥐도록 설계됐으며, 핵심 작업에는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laude는 브리프, 요약, 분석 초안을 만들어 자문가 검토에 넘기고, CRM 갱신이나 고객 안내문 초안 같은 행정 작업도 승인 대기 상태로 둔다. 투자 권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판단 같은 규제 대상 활동은 계속 사람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컴플라이언스 스킬은 고객 대상 문구를 SEC 마케팅 규정에 비춰 문제 소지를 표시한다. 기존 거버넌스와 기록 보관 절차 안에서 검토 활동을 문서로 남기게 돕고, SEC 규정에 따라 AI 사용을 기록하는 자율 진행형 AI 정책 워크플로도 들어 있다. 워크플로 활동은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회사가 적절한 기록과 감독 체계를 유지하는 데 쓰인다고 Anthropic은 밝혔다.

Anthropic은 행정 업무를 Claude가 맡으면 자문가가 고객을 만나는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세무, 상속, 보험, 은퇴 설계 같은 서비스를 더 제공하며 고객 기반도 넓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효과는 Anthropic의 설명이다.

댓글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틀린 내용 제보를 남겨 주세요.

댓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