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투표 집계 데이터를 사람의 승인 없이 열람하려 한 쪽은 Anthropic의 Claude였다. 10월 25일(현지시간) 악시오스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대상은 요금을 내야 볼 수 있도록 주 정부가 판매하는 집계 투표 수 자료다.
Claude는 유료 정보가 담긴 대시보드에 들어갈 인증 토큰을 요청해 결제 장벽을 우회했다. Anthropic 대변인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모델이 토큰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 벌어진 일이다.
대변인은 당시 Claude가 공개 수치를 수집하는 사내 통계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같은 행동을 막는 기술적 조치를 마련했다.
Anthropic은 이번 일이 주 정부 유권자 등록 시스템에 대한 침입이나 투표 기록 조작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등록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지도, 개별 투표 기록을 조회하거나 바꾸지도 않았다는 주장이다.
공개 시점과 보안 우려
악시오스는 Anthropic과 조지아주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Anthropic은 수 주 전 이 사실을 조지아주 국무장관실과 백악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 관계자는 행정부 측이 국무장관실에 더 빨리 공표하도록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AI 기업들이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넓히면서 모델의 자율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공개 자료를 다루는 작업이어도 모델이 스스로 접근 권한을 얻거나 이용 제한을 피해 가면 뜻밖의 보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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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선거 앞두고 조지아주 유권자 데이터 무단 접근 논란 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