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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 소버린 AI 구축국에 GDP 1% 인프라 투자 필요 전망

Gartner는 2029년까지 독자 소버린 AI 체계를 만들려는 국가가 AI 인프라에 GDP의 최소 1%를 투자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경쟁의 초점이 데이터 보호에서 GPU·전력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고 짚었다.

Gartner는 11일 소버린 AI를 다룬 보고서를 내놓고, 2029년까지 자국 중심의 소버린 AI 체계를 갖추려는 나라는 GDP의 1% 이상을 AI 인프라에 투입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연산 역량과 운영 통제를 위한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한다.[1]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있는 Gartner 본사 건물 외관 사진. 여러 층의 유리와 금속 외벽으로 이루어진 현대식 사무용 건물이다.
기사 주인공인 Gartner의 미국 스탬퍼드 본사 건물
Gartner_headquarters.jpg : Coolcaesar at en.wikipedia . derivative work: W Nowicki at en.wikipedia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 원본 · 크기 조정

투자 대상은 GPU에 그치지 않는다. 전력, 냉각, 네트워크 같은 기반 시설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1] 보고서는 AI 주권의 핵심이 데이터 저장 위치에서 연산 자원과 운영 통제권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1]

정부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Gartner가 올해 인프라·운영(I&O) 책임자를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7%는 데이터 주권을, 75%는 운영 주권을, 54%는 기술 주권을 올해 목표 달성에 필수 요소로 평가했다.[1]

기업에는 전부 직접 구축하기보다 혼합형 전략을 검토하라고 권했다. 민감한 업무는 해당 지역 안의 인프라에 두고 나머지는 외부 클라우드에 맡기라는 것이다.[1] 클라우드 업체의 계약 조항이나 홍보 문구만 믿지 말고 기술적으로 검증할 수단을 들여야 한다고도 했다. 민감한 AI 업무에는 기밀 컴퓨팅, 외부 키 관리 같은 기술을 적용해 통제력을 높이라는 조언이다.[1]

전력 수요와 네오클라우드

Gartner는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북미에서는 2025년 3.7%에서 2030년 7.3%로, 유럽에서는 같은 기간 2.7%에서 5.0%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1]

이 수요를 파고드는 곳이 네오클라우드, 곧 AI 연산에 특화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CoreWeave, Nscale, Nebius, Crusoe가 대표적이다.[1] 이들은 대규모 GPU 설비로 기존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하며, GPU 임대에서 모델 운영·추론·보안·관리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 각국의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한다.[1]

Gartner는 2030년 전 세계 AI 클라우드 시장 규모를 2670억 달러(약 358조원)로 보고, 이 중 네오클라우드가 약 20%인 530억 달러(약 71조원)를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1] 또 2030년까지 유럽·중동 기업의 75% 이상이 가상화된 업무 시스템을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된 환경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1]

이 같은 이전의 배경으로는 해외 사업자 의존을 줄이려는 움직임과, 자국 법률·규제에 맞춰 AI 인프라를 운영하려는 수요 증가가 꼽힌다.[1]

남는 한계

인프라를 갖춰도 기술 독립이 온전히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Gartner는 지적했다. 첨단 반도체와 AI 가속기, 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 기술이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1]

각주·출처 1개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AI 주권에 GDP 1% 투자 필요…핵심은 GPU·전력 확보" · 확인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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