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최고경영자(CEO) Sundar Pichai는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업용 Gemini 에이전트와 "같은 경험"을 올해 후반 소비자에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Gemini 앱이다.1
The Verge에 따르면 Google은 기업용 Gemini 에이전트를 이달 출시했다. Verge 보도에는 요금, 제공 지역, 정확한 출시일이 나오지 않으며, 소비자 대상 출시 시기는 올해 후반이라는 범위만 전해졌다.1
Google Cloud가 소개한 기업용 Gemini 에이전트
Google Cloud는 행사 Gemini at Work 2026에서 Gemini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질문 답변, 지식 업무, 이미지와 미디어 생성, 코드 작성과 실행을 하나의 에이전트와 하나의 API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지시 대신 목표를 주고, 완성된 결과물을 받아 보는 방식이다.
웹, iOS, Android, Windows, Mac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고, 명령줄, Google Workspace, Microsoft 365, Slack에서도 호출된다. 전용 화면이 없는 헤드리스 에이전트로도 동작해 타사 애플리케이션에 넣을 수 있다.
작업이 여러 단계이면 임시 하위 에이전트를 만들어 병렬 또는 순차로 나눠 맡기며, 이런 작업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역할이 고정된 동료 에이전트도 만들 수 있다. 동료 에이전트는 자체 이메일 주소와 저장소를 갖고, 사용자나 팀이 제공한 맥락만 볼 수 있다.
에이전트 아래의 모델은 따로 고른다. 현재는 Gemini 계열과 Anthropic의 Claude 모델을 작업에 맞춰 오가며, 앞으로 다른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Google Cloud는 밝혔다. 가장 큰 모델이 늘 최선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2
Workspace 연동과 통제 장치
Gemini는 Gmail, Drive, Docs, Slides, Sheets, Chat, Calendar 안에서 직접 일한다고 Google Cloud는 밝혔다. 이름이나 이메일을 알려 주지 않아도 채팅 공간의 구성원과 지난 행사 메일 스레드로 참석자를 파악해 일정을 조율한다. 상사가 슬라이드 형태의 진행 보고를 요청하는 메일이 오면 위임할 수 있는 작업으로 알아보고, 한 번 클릭으로 Gemini에 넘기는 기능도 있다.
모든 Gemini 에이전트는 별도 네트워크 경계를 가진 Agent Sandbox 안에서 실행된다. 에이전트로 들어오고 나가는 트래픽과 에이전트 사이의 트래픽은 Agent Gateway를 거치며, 조직이 한 번 쓴 정책이 모든 에이전트에 적용된다고 Google Cloud는 설명했다. 프로젝트별 AI 지출 상한은 Cloud Billing Console에서 설정한다. 상한에 닿으면 해당 프로젝트의 에이전트가 일시 중지되고, 사용자가 콘솔에서 한 번 클릭으로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