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기업과 사람

OpenAI 올트먼, 수학 결과 공개 계속…연구에 수억 달러 투입

Sam Altman OpenAI CEO가 수학 결과를 쏟아내는 방식에 수학자들이 힘들어하는 점은 이해하지만 공개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직 내놓지 않은 증명도 더 있고, 수학 난제에 수억 달러를 썼다고 했다.

루카스 ·

Sam Altman OpenAI CEO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Cheeky Pint에서 수학 결과를 계속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학자들이 쏟아지는 결과를 따라가기 버겁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공개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Altman은 "방법에는 공감한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은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자격이 있다고 했다.1

검은 배경 앞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Sam Altman의 모습. 2019년 TechCrunch Disrupt 행사에서 촬영되었다.
무대에서 연설하는 Sam Altman OpenAI CEOTechCrunch / Wikimedia Commons · CC BY 2.0 · 원본 · 크기 조정

The Verge는 OpenAI가 공개한 것보다 더 많은 수학 발견을 쥐고 있음을 Altman이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미 내놓은 수백 건의 증명 외에 더 있느냐는 질문에 Altman은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수학 문제에 쓴 돈은 수억 달러 규모로 추산했고, OpenAI가 풀이라고 주장하는 밀레니엄 난제 나비에-스토크스 결과에만 1000만 달러 안팎, "조금 더" 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자들은 The Verge에 OpenAI의 발표 방식을 거듭 비판했다. 출처 표기가 부족하고, 배경 설명이 적고,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달에만 수백 건의 수학 결과가 나왔고 대부분 짧은 글로만 설명돼, 연구자들이 읽기 어렵다고 했다. 검증과 이해는 연구자 몫으로 남았다.

Altman은 연구 공개가 한동안 "통제를 벗어났다"고 인정했다. 다만 AI 모델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의도적인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가장 어려운 문제에 모델을 던져 보는 사내 Slack 채널 "Model Name-Hold My Beer"가 있었다고 했다. 결과를 알리는 방식은 개선해야 한다고도 말했다.1

OpenAI는 월요일 수학, 물리학, 컴퓨터과학에서 주장한 큰 성과 세 건을 발표했다. The Verge는 이 가운데 컴퓨터과학 쪽 결과를 OpenAI가 주장한 돌파구로 소개하며, 오래 받아들여진 지수 시간 가설(Exponential Time Hypothesis)을 반박한다고 전했다. 입자물리학의 수학적 토대인 양-밀스 이론 관련 결과는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OpenAI는 직접 고른 전문가 집단의 권고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 Verge는 이를 회사가 앞서 자문했던 수학자 집단의 조언과 정면으로 어긋나는 방식이라고 평가했고, OpenAI는 결과 공개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밝혔다.1,2

수학자와 과학자들은 The Verge에 OpenAI가 연구 성과를 쥐고 공개하지 않는 '게이트키핑'을 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The Verge는 이것이 Altman이 말한 공개 원칙과 어긋난다고 짚었다.

AI 기업이 과학 문제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는 탓에, 연구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비용 면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이 우려한다.1

댓글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틀린 내용 제보를 남겨 주세요.

댓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