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모델과 서비스

ChatGPT, iCloud 메일·캘린더 연동 시작, 무료 요금제도 가능

OpenAI가 10월 27일(현지시간) ChatGPT에 Apple iCloud 메일과 캘린더 플러그인을 추가했다. 무료 요금제를 포함한 전 요금제에서 웹, 데스크톱, iOS로 쓸 수 있다.

루카스 ·

OpenAI가 10월 27일(현지시간) ChatGPT용 iCloud 메일·캘린더 플러그인을 내놨다. 지금까지 Google 지메일과 Google 캘린더만 붙일 수 있었던 ChatGPT에 Apple 계정이 새로 들어왔다.

요금제 제한은 없다. 무료 이용자도 쓸 수 있고, 지원 환경은 웹, 데스크톱, iOS다. ChatGPT 공식 X 계정은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기능이라며 이 플러그인을 소개했다. 메일은 @icloud.com, @me.com, @mac.com 주소가 대상이다.

플러그인으로 하는 일

챗봇에 평소 말투로 요청하면 iCloud 메일을 검색하고 읽어 준다. 이 밖에 이메일 발송과 연락처 검색이 가능하고, 받은 메시지와 임시 저장 메일도 정리한다. 캘린더 쪽은 일정을 조회하고 만들고 수정한다.

ChatGPT 공식 X 계정은 이메일 찾기, 받은편지함 따라잡기, 다음 일정 확인, 캘린더 일정 수정을 ChatGPT에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enAI의 AI 에이전트 닷츠(Dots)에서도 같은 연동을 활용할 수 있다. ChatGPT 프로 구독자는 닷츠에 프롬프트를 직접 입력해 플러그인 설정을 요청할 수 있고, 연결해 둔 메일과 일정 데이터도 닷츠가 쓸 수 있다.

연결 방법과 제약

Apple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메일용과 캘린더용 앱 전용 암호를 각각 발급받아 입력하면 연결이 끝난다. 기업용 계정(Organization-managed accounts)이라면 관리자 정책에 따라 일부 기능이 막힐 수 있다.

범위는 iCloud 서비스로 한정된다. 아이폰 기본 메일 앱에 Gmail이나 Outlook을 같이 등록했어도 ChatGPT는 그쪽 메일을 읽지 못한다.

Apple과 OpenAI의 관계

Apple 음성 비서 시리에 처음으로 직접 들어간 AI 비서가 ChatGPT다. 이후 Apple이 AI 모델 개선을 위해 Google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

협력은 이어지고 있다. 플러그인 발표와 같은 날 Apple은 M6 칩을 얹은 새 아이맥과 맥북 프로를 공개했고, 페이지스·넘버스·키노트 같은 생산성 앱에서 OpenAI 모델을 일부 활용한 새 챗봇 환경을 선보였다. Apple은 지난 7월 OpenAI 직원들이 영업비밀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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