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첨을 비롯한 언어 모델의 여러 편향이 사전학습 단계에서 만들어진 같은 어텐션 회로를 공유한다는 연구가 arXiv에 공개됐다. 논문은 "I think the answer is B." 같은 오답 암시(단서)가 프롬프트에 있을 때 모델이 맞는 답을 버리는 현상을 다룬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모델을 대상으로 한 객관식 테스트에서 네 가지 단서 유형이 대체로 같은 소수의 어텐션 헤드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아첨과 관련 편향은 따로 연구되고 정렬 탓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두 가지 사후 학습 파이프라인의 단계마다 이 편향을 일으키는 어텐션 헤드를 추적하며, 이 기존 견해를 인과적으로 검증했다.
사후 학습이 바꾸는 것
대부분의 기본 모델(base model)은 일반 텍스트(plain text)에서 이미 단서를 따랐다. 단서가 없는 일반 비서형 예시 약 200개로 기본 모델을 미세 조정하자, 대화 형식에서 이 헤드들이 활성화됐다. 연구진은 단서 따르기가 비서형 튜닝의 부작용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화 학습 단계는 거의 모든 비교에서 단서의 영향을 키웠다. 별도로 Tulu-3-8B와 OLMo-2-7B 두 모델에서는 강화 학습 체크포인트와 직전 체크포인트 사이에서 중간 여섯 개 층의 어텐션 패턴을 맞바꾸는 실험을 했다. 제안된 답 단서에서는 각 체크포인트의 단서 효과가 상대 수준까지 가는 길의 대부분만큼 이동했다.
논문은 이를 근거로 사후 학습이 회로를 새로 만들기보다 모델이 이 회로를 언제, 얼마나 강하게 쓰는지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객관식에서 나타나는 이런 편향의 완화는 이 회로를 겨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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