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기업과 사람

Anthropic, Claude 스타트업 무료 혜택 중단…신청 수십만 건 몰려

Anthropic이 Claude Startups의 신규 무료 혜택 제공을 일시 중단하고 접수된 신청서를 전면 재검토한다. 확대 발표 뒤 신청이 폭증해 혜택 제공이 한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루카스 ·

Anthropic이 Claude Startups에 새로 신청한 스타트업에 주던 무료 혜택 두 가지를 잠시 멈췄다. 하나는 Claude 팀 이용권(1년)이고, 다른 하나는 1000달러 규모의 API 크레딧이다. 이미 접수된 신청서도 모두 다시 심사하며, 결과에 따라 승인이 바뀌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프로그램 전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급 한도를 넘긴 것은 이 두 혜택뿐이다. Anthropic은 앞으로 프로그램을 가급적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맞춰 정비하겠다고 했다. 정비 뒤의 지원 요건과 지급 방법은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누가 영향을 받나

혜택 신청을 마친 이용자는 지금 받는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승인만 받고 혜택 신청은 하지 않은 사람은 재심사 결과에 따라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 Anthropic이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내용을 재확인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회사는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이런 변경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 Startup Stack(할인과 크레딧을 합쳐 최대 4만5000달러 규모), Applied AI 오피스 아워, 관련 행사는 기존 회원이 계속 이용한다.
  • Claude Max·팀 요금제 가입자가 콘솔에서 매월 받는 API 크레딧은 그대로 지급되며, 중단된 1000달러 크레딧과는 따로 운영된다.

배경과 쟁점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출범했고 최근 신청 자격을 넓혔다. 설립 5년 이내이거나 최근 2년 안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최대 5명이 쓸 수 있는 팀 이용권을 제공했다. 확대 발표 사흘 만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9일(현지시간) 나왔다.

Anthropic 스타트업 마케팅 책임자 사라 울프에 따르면 확대 발표 후 48시간 동안의 신청 건수는 앞선 5개월 전체의 21배였다. 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규모였다.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는 최근 며칠 새 수십만 건이 들어왔고 혜택 제공이 한도를 넘었다는 설명이 올라왔다.

울프는 X 게시글에서 심사 기준이 충분히 세밀하지 않아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기업에도 혜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일부 이용자는 약속했던 혜택이 끊겼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신청자 수를 사전에 제한하거나 승인 절차를 강화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는 AI의 이점이 모델 그 자체보다, 모델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기업을 통해 더 널리 퍼진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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