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ormation이 19일(현지시간) 전한 소식에 따르면 Anthropic이 새 AI 모델을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 미공개 모델을 써 본 관계자는 이 모델이 사용자가 목표를 분명히 말하지 않거나 정보가 모자라도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Google과 OpenAI도 각자 신작을 준비 중이다.
Anthropic 새 모델이 어느 군에 속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상위 군인 '페이블(Fable)'일 수도, 그다음 군인 '오퍼스(Opus)'일 수도 있다. The Information은 지난 한 달 동안 세 회사가 12개가 넘는 새 모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미공개 모델을 써 본 관계자는 지금 판매 중인 Anthropic 모델과 비교해 이 모델의 추론 능력과 직관적 판단 능력이 더 좋다고 평가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가 버그 하나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면, 이 모델은 해당 오류만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 원인이 되는 문제 유형을 찾아낸 뒤 관련 문제를 모두 수정할지 사용자에게 물을 수 있다고 한다. 주식 투자 방법을 물었을 때도 PER 같은 일반 지표를 살펴보라는 조언에 그치지 않고, 미래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위한 자체 알고리즘을 고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해결책을 반복하는 대신 창의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능력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Google과 OpenAI의 후속작
Business Insider는 지난주 관계자 말을 따서 Google이 코드명 'Gemini 4 Carbon'이라는 차세대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Carbon은 'Gemini 4 Argon'보다 한 단계 나아간 모델이다. Argon은 Anthropic과 OpenAI의 최상위 모델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고, Google은 Carbon으로 이 차이를 좁히려 한다는 내용이다.
Gemini는 동영상을 분석하거나 웹사이트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일처럼 시각적 이해가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Google이 YouTube 동영상 데이터로 모델을 개발해 온 경험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OpenAI의 신모델은 몇 주 안에 나올 전망이다. 관계자는 중간급 군인 'Terra'의 최신 버전일 공산이 높다고 말했다. Terra는 상위 군 'Sol'과 최상위 군 'Luna' 사이에 놓인다. 성능이 오르고, 지난달 말 출시된 'GPT-6.1 Sol'보다 싼 값에 나올 것이라는 전언이다. GPT-6.1 Sol은 최상위 모델 'Astra'에 가까운 성능을 더 낮은 가격에 낸다.
aitimes는 OpenAI가 성능과 가격대가 다른 모델을 잇달아 내놓아 개발자가 용도와 예산에 맞게 고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Anthropic보다 낮은 가격을 앞세워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고 짚었다.
OpenAI는 '벨(Bel)'이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차세대 핵심 모델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루프 트랜스포머(Loop Transformer) 계열 구조가 일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구조는 반복 연산으로 추론 깊이를 넓힌다.
안전성과 보안 면에서 중대한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이어 가고 있어 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평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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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로픽, ‘숨은 의도 읽는’ 새 모델 준비...구글·오픈AI도 후속작 예고 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