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Gemini 4 계열의 내부 테스트 모델 Carbon(카본)을 시험 중이라는 보도가 10월 10일(현지시간) 나왔다. 코딩 성능을 강화한 변형으로, 한 직원은 Carbon의 코딩 능력이 Anthropic의 최상위 코딩 모델 Opus 5.5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1][2] 이 보도는 내부 문서와 스크린샷, 사내 채팅을 확인한 내용에 근거한다.[1][2]
Source: Google. · 보도용 제공 · 원본
Gemini 4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 Google은 최근 며칠 사이 Carbon을 내부 코딩 플랫폼 Jetski(제트스키)에 투입했다고 알려졌다.[1][2] Jetski는 Antigravity와 연동되며 에이전트 개발용 내부 기능을 시험하는 곳으로 파악된다.[2]
직원 평가와 한계
다른 직원은 사내 메시지에서 "카본은 정말 좋다"고 썼다.[2] 주로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Argon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1] 초기 Argon 버전은 일부 코딩 작업에서 구형 Opus 5를 떠올리게 한다는 직원 평가가 있었으나, 당시 내부 피드백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1] 다른 보도는 Argon에 대한 초기 사내 반응이 그리 뜨겁지 않았고 Carbon은 그보다 나아졌다고 전했다.[2]
다만 Opus 5.5와의 비교는 직원 한 명의 평가이며, 그 직원도 실제 도입 전에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시 전에 검증할 요소가 많다는 뜻이다.[1][2]
Argon과의 관계
Argon(아르곤), Barium(바륨), Carbon 같은 원소 이름은 Gemini 4 제품군의 테스트 변형에 붙은 내부 코드명이다.[1][2] 공개된 Argon의 이전 내부 이름은 Barium-B였고, 이 변형이 최종 체크포인트로 선정됐다.[1][2] Google은 Google Workspace용 Gemini 에이전트 발표에서 Argon은 최전선 추론, Flash는 속도와 물량, Omni는 생성 미디어, Gemma는 경량 오픈 웨이트 엣지 모델로 역할을 구분했다.[1]
Carbon이 Argon의 업데이트로 나올지, Gemini 4의 별도 모델이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1][2] 한 직원은 Carbon을 "Gemini pro next model"이라 불렀는데, 보도는 이 호칭을 Carbon이 Argo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암시로 해석했다. 직원이 직접 그렇게 밝힌 것은 아니다.[1][2] 한 보도는 Carbon이 Barium-B와 별개로 성능을 크게 높인 모델이라고 서술한 반면, 다른 보도는 Carbon과 Barium이 Argon 계열의 체크포인트나 업데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2][1]
일정과 주변 신호
- 9월 30일: Google이 Argon을 공식 발표하고 일부 사이버 보안 파트너에 사전 접근권을 제공했다.[2]
- 10월 8일: Argon을 탑재한 기업용 Gemin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일부 파트너 대상 배포를 시작했다. 앞서 돌던 Argon이 속도 중심 Flash 모델이라는 소문은 이 발표로 반박됐다.[2][1]
- Antigravity 업데이트: 모델 선택기에 컨텍스트 옵션 256K·512K·900K와 사고 노력(낮음·중간·높음) 설정이 나타났다.[2]
- Gemini 앱: Gemini 3 시리즈용 자동(Automatic) 모드가 생겼고, 추론 강도를 low에서 high까지 조절할 수 있다. Google AI 스튜디오에도 "advanced skills and tools" 문구가 붙은 새 Ultra 모드가 노출됐다.[1]
Google의 로건 킬패트릭은 Argon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팀이 작업 중이라고 확인했다.[1] Google DeepMind 직원 Vedant Misra는 이 보도에 대해 X에서 "Have you heard of recursive self improvement"라고 적었다. 모델 갱신이 빠른 동력으로 AI로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재귀적 자기개선을 지목한 것으로 소개됐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