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권리·사회

AI 학습 거부 신호 통일, OpenAI·Google·Microsoft·Anthropic 채택

사이트 운영자가 robots.txt에 정책 토큰 하나만 적으면 여러 AI 회사에 같은 거부 의사를 전할 수 있다. Anthropic은 이미 적용했고 Google과 Microsoft는 내년 지원한다.

루카스 ·

robots.txt에서 봇 접근을 차단한 웹사이트 비율을 보여 주는 그래프. 2026년 6월 기준이며 Majestic Million 목록의 도메인 1000곳을 표본으로 했다.

OpenAI, Google, Microsoft, Anthropic이 웹사이트의 AI 학습 거부 의사를 robots.txt 신호 하나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이트 운영자는 회사별로 규칙을 따로 적지 않아도 된다. 네 회사는 이 신호를 발견하면 자사 AI 크롤러의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1

OpenAI는 10월 28일 공식 발표에서 생성형 AI 기반 모델의 학습에 콘텐츠를 쓰는 것에 대한 선호를 robots.txt의 공통 신호로 표시하면 이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는 자발적이다. 구현 시점은 "앞으로 몇 달 안"이며, 구체적인 방식은 구현할 때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Anthropic은 이미 이 신호를 도입했고, Google과 Microsoft는 내년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신호는 정책 토큰이라 부르며, Anthropic에서 표준 업무를 맡고 있는 기술 책임자 Kevin Kelley가 인터넷 표준화 기구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 제안했다. OpenAI는 IETF의 AI Preferences 작업반이 진행해 온 논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AI 업체에도 이 신호를 따르라고 권했다.1,2

기존 방식은 운영자가 회사마다 크롤러를 구분해 규칙을 따로 관리하는 것이었다. OpenAI는 새 신호가 이 부담을 줄이지만 지금 제공하는 크롤러별 제어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기존 제어는 계속 적용되고 존중된다. Microsoft는 더 세분화한 옵션을 제공한다. 퍼블리셔가 AI 학습 거부와 그라운딩 거부를 따로 고를 수 있다. 그라운딩은 AI 모델이 검증된 출처를 참조해 환각을 줄이게 하는 방식이다. Microsoft는 어느 쪽을 고르든 사이트가 Bing 검색 결과에는 계속 나온다고 설명했다.1,2,3

AI 크롤러의 수집 압박이 커지면서 다른 대응도 나와 있다. Really Simple Licensing(RSL) 표준은 사이트를 방문하는 크롤러에 요금을 물릴 수 있게 하고, Cloudflare는 AI 크롤러를 기본으로 차단한다. 새 신호는 거부 의사를 한 번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적용 시점은 회사마다 다르다. Anthropic은 이미 적용했고, Google과 Microsoft는 내년 지원할 예정이며, OpenAI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OpenAI는 기존 크롤러별 제어도 계속 적용하고 존중한다.1,2

댓글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틀린 내용 제보를 남겨 주세요.

댓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