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텍스트 워터마크 적용 대상에 Claude Mythos 5, Claude Opus 4.7, Claude Opus 4.6, Claude Sonnet 4.6 등 네 모델을 추가한다. 이 가운데 Opus 4.6과 Sonnet 4.6은 API 샘플링 매개변수 세 개를 모두 기본값으로 둘 때만 워터마크가 작동한다. Anthropic이 API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 담긴 내용이다.1
Anthropic 지원 센터에 따르면 EU에서 2026년 8월 2일 이후 출시된 Claude 모델은 출시 시점부터 표식을 지원한다. 그 이전 모델에는 EU 법이 전환 기간을 두고 있어 Anthropic이 단계적으로 표식 지원을 추가하는 중이다. The Decoder에 따르면 Claude Opus 5.5 같은 최신 모델에는 이미 워터마크가 붙어 있고, Amazon Bedrock에서는 적용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1,2
표식 방식과 적용 범위
Anthropic은 워터마크를 단어 선택에 숨긴 눈에 띄지 않는 패턴이라고 설명한다. 글자나 토큰이 추가되지 않고, 의미·품질·가독성이 바뀌지 않으며, 요금이나 요청·응답 형식에도 영향이 없고 출력 속도는 거의 느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용자·조직·대화에 관한 정보도 담기지 않는다고 했다.1
워터마크는 모델 수준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어도 따라가고, 일부 편집 뒤에도 남을 수 있다. AWS, Google Cloud, Microsoft Foundry를 거치는 지원 모델의 출력에도 붙는다. The Decoder는 고객이 이를 끌 수 없다고 전했다. 적용 지역은 지원 모델이 제공되는 모든 곳이라고 Anthropic은 밝혔다.1,2
텍스트와 별개로, Claude가 PNG나 JPEG 같은 파일을 만들면 서명된 출처 메타데이터인 Content Credentials가 붙는다. C2PA 개방형 표준을 따르는 것으로, Claude 앱과 Claude Platform(API)처럼 파일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곳에만 적용된다. 파일은 무료 Claude Content Checker로 확인할 수 있다.2
Opus 4.6과 Sonnet 4.6은 temperature, top_p, top_k 세 값을 모두 기본값으로 둘 때만 워터마크가 작동한다고 Anthropic은 안내했다. The Decoder는 셋 중 하나만 조금 바꿔도 표식을 피할 수 있다고 짚었다. Anthropic은 이메일에서 워터마크를 자체 규정 준수에 쓰는 고객에게 "이 설정을 기본값으로 유지하라"고 당부했다.1
The Decoder는 이메일이 Mythos 5와 Opus 4.7에는 같은 단서를 달지 않았다며, 두 모델에는 샘플링 설정과 상관없이 워터마크가 적용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원 센터 표만으로는 모델별 현재 적용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1,2
워터마크 탐지는 비공개 프리뷰 단계다. EU 법상 필요한 규제기관, 수사기관, 언론, 팩트체커, 독립 연구자, 교육기관, EU 시민단체와 법 준수를 위해 워터마크를 검증해야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Anthropic은 탐지 API 접근을 점차 넓힐 계획이며 신청 양식을 받고 있다.
표식이 감지돼도 Claude가 원저자라는 뜻은 아니다. 교정·번역·요약·파일 변환에도 쓰이고, 처리 뒤 내용이 수정되거나 다른 자료와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표식이 없다고 AI가 만들지 않았다는 증거도 아니다. 표식 지원 이전의 모델이 만든 출력에는 표식이 없을 수 있다. 많이 고치거나 바꿔 쓰거나 번역한 글, 아주 짧은 글도 마찬가지다. 변환·재저장·스크린샷으로 메타데이터가 사라진 파일이나 해당 표식을 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의 출력도 표식이 없을 수 있다.
Anthropic은 Claude를 자사 서비스에 넣는 개발자가 EU AI법 50조가 자기 제품에 요구하는 바를 스스로 따져 봐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표식과 탐지 방식에 대한 기술 안내를 준비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2
배경과 쟁점
The Decoder에 따르면 Anthropic은 구형 모델에 워터마크를 넣는 이유로 EU AI법의 12월 시한을 들었다. 같은 매체는 이 방식이 Google DeepMind의 SynthID 텍스트 기법의 변형으로, 단어 선택의 무작위성을 조정해 통계적으로 검출 가능한 패턴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OpenAI는 2026년 10월 자체 워터마크 textGrain을 내놨는데, EU의 ChatGPT와 Codex 사용자에게만 기본 적용되고 API 고객은 전 세계에서 켜고 끌 수 있으며 기본값은 꺼짐이다.
품질이 정말 그대로인지는 논란이다. 블로거 John Gruber는 뜻이 완전히 같은 동의어는 없어서 의미 적합성 대신 워터마크 키로 단어를 고르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법률 전문 매체 Artificial Lawyer는 AI 사용을 금지한 고객이 로펌 문서의 표식을 발견할 수 있고, 한 문서에 워터마크가 여러 겹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1
출처
- Anthropic's watermark rollout leaves a loophole on two older Claude models the-decoder.com
- How Claude marks AI-generated content | Claude Help Center support.clau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