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모델과 서비스

Claude 개인 재무 관리 베타 출시, 미국 Pro·Max·Ultra에서 지출 분석

Anthropic이 은행 계좌를 연결해 지출을 분류하고 월급날 전 잔액을 계산해 주는 Personal Finance를 내놨다. 접근은 읽기 전용이며 최대 2년 치 거래 내역을 본다.

루카스 ·

사용자가 'Where did my money go this month?'라고 묻자 Claude가 10월 지출 합계 $4,309.37을 알려 주는 대화 화면이다. 아래에는 카테고리(Rent and utilities $2,339.51, 4건 / Food and drink $1,024.51, 36건 / Shopping $322.85, 5건)별 금액과 건수를 정리한 표가 있다.

Anthropic이 Claude에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지출을 분석하는 개인 재무 관리 기능 Personal Finance를 베타로 내놓기 시작했다. 미국의 Pro, Max, Ultra 요금제 사용자가 대상이며,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사용자가 연결한 계좌의 지출을 Claude가 합산해 항목별로 나눠 준다. Anthropic이 든 예시에서는 한 달 지출이 4,309.37달러였고, 절반 넘게 월세와 공과금에 쓰였으며 식비와 음료에 1,024.51달러가 들었다. 시작하려면 Claude 사이드바에 Personal Finance가 나타났을 때 열어서 계좌 하나를 연결하고 질문 하나를 던지면 된다. 올봄에 여행을 갈 여유가 있는지, 매달 얼마를 모을 수 있는지 같은 질문이 예로 제시됐다. 설정 방법과 데이터 이용 방식은 도움말 센터에 있다.

무엇을 물어볼 수 있나

후속 질문도 이어갈 수 있다. Anthropic은 월말이라 월급날까지 10일 남은 상황을 예로 들었다. 이때 평소보다 많이 썼는지 물으면 Claude가 이전 달을 확인해 멤버십 갱신을 짚고, 월급날 전에 입출금 계좌에서 나갈 결제 4건과 그 뒤 남을 1,393.22달러를 알려 준다.

이상한 내역이 없는지 물으면 연결된 모든 계좌를 훑어 두 번 청구된 건, 예상 밖의 수수료, 1년 내내 조금씩 오른 청구서를 찾아낼 수 있다. 수입보다 더 쓰는지, APR이 무엇이고 올해 얼마를 냈는지 같은 질문에는 용어를 설명한 뒤 낸 이자를 합산한다. 주간 지출 차트, 납부 일정 달력, 원하는 수치로 꾸린 대시보드도 만들어 주며 계속 고칠 수 있다.

접근 범위와 개인정보

Claude의 접근은 읽기 전용이다. 이 기능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용도이고 투자 조언을 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Anthropic은 답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숫자 뒤에 있는 거래를 물어보고 중요한 금액은 은행에서 다시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계좌 연결은 앱과 은행을 이어 주는 서비스 Plaid에서 사용자가 직접 은행에 로그인해야 이뤄진다. 약관 동의와 읽기 전용 접근 승인도 여기서 하므로 Claude는 은행 비밀번호를 요청하지도, 보지도 않는다.

사용자가 고른 계좌에 한해 Claude는 은행 이름, 계좌 이름·종류·끝 네 자리, 잔액과 신용한도, 최대 2년 치 거래 내역을 본다. Personal Finance 허브에서 나눈 대화는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으며, 허브 밖에서 공유한 내용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설정이 적용된다. 계좌 연결은 언제든 해제할 수 있고, 해제하면 Claude가 그 계좌 데이터를 볼 수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Anthropic의 Privacy Center에 안내돼 있다.

Anthropic은 더 큰 금융 결정에는 사용자가 신뢰하는 공인 전문가와 규제를 받는 금융사가 Claude와 함께 일하는 방식이 낫다고 보고 있다. 이를 Claude 안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은행, 자산운용사, 금융 서비스 기업의 연락을 받겠다고 밝혔다.

댓글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틀린 내용 제보를 남겨 주세요.

댓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