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의 하네스 팀이 '크리에이터 모드(Creator Mode)'를 소개했다. 원하는 기능을 말로 적으면 AI 에이전트에 붙일 플러그인을 AI가 직접 짜서 설치하고, 제대로 도는지까지 확인해 준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깊지 않아도 맞춤형 작업 도구를 만들 수 있다.
크리에이터 모드는 에이전트 플랫폼 'DeepSeek Harness'에서 쓴다. 하네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개발자 프리뷰로 받아 볼 수 있고 소스코드도 오픈소스로 풀려 있다.
AI는 먼저 어떤 개발 도구가 필요한지 살피고, 그 뒤 플러그인 코드를 작성해 실행 환경에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이렇게 만든 플러그인을 연결하면 에이전트가 하는 일, 작업 환경, 화면 구성이 달라진다.
하네스 팀은 3D 모델 렌더링 도구, 영상 편집 작업대, 디자인 도구,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을 자연어 명령으로 제작해 보였다. 이 가운데 일부는 대화를 여러 차례 거쳐 완성했다. 게시물에는 3D LLM 시각화 도구도 언급됐다. 영상 편집 플러그인은 영상 여러 개를 가져와 타임라인에 올려 다듬고 완성본을 내보내는 기능을 갖췄으며, 채팅창에 말로 수정을 더 시킬 수도 있다.
논문을 읽으며 문장에 표시하고 질문을 던지는 도구, 토큰 사용량과 대화 횟수 등을 분석하는 플러그인도 시연 목록에 들었다. 팀은 시연에 쓴 프롬프트 7가지를 공개했다. 공식 시연에서 간단한 타이머 플러그인은 제작, 설치, 검증을 모두 합쳐 5분 24초가 걸렸다.
하네스 팀은 X 계정 @DeepSeekHarness에 11월 2일 올린 게시물로 이 기능을 알렸다. 기능은 이전에 개발됐고, 이번에 만든 사례와 쓰는 방법을 처음 자세히 보여 준 것이다. 게시물에는 아이디어를 바로 쓸 수 있는 플러그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과 'Your Harness. You Define It.'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하루 앞선 11월 1일 DeepSeek는 코딩용 '슈퍼 에이전트'를 내놨다. 여러 에이전트가 맡은 일을 조율하고 개발 절차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도구다. 최근 DeepSeek는 하네스를 축으로 에이전트용 개발 도구를 넓히는 중이다. AI타임스는 크리에이터 모드가 여기에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드는 기능을 더한 것이며,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확장 가능한 AI 작업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DeepSeek는 보안 감사를 아직 마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AI타임스는 AI가 쓴 코드를 실행하고 외부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구조여서 파일 수정, 인증 정보 노출 등 보안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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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자연어로 AI 에이전트 기능 확장…플러그인 제작까지 자동화 aitimes.com